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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상식

대한민국 출산율 0.78명? 그 이유는 무엇일까.

by 나소이쥔장 2023.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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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 전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인구동향에는 우리가 충분히 쇼크를 받을만한 결과가 나왔다.
물론 우리나라의 출산율의 문제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었지만, 점점 하향으로 가고 있다는 것에 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0.78이라니.. 상식적으로 부부는 2명인데, 2명이 2명의 자녀를 낳아야 인구가 유지가 되는 것인데, 지금은 1명도 낳지 않는 초저출산 상황인 것이다.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출산율의 문제는 장기적으로 국가의 큰 문제라 생각하기에 그 원인이 무엇인지 간단하게 알아보았다. 출산율 저하의 이유는 한 가지가 아닌 다양하다고 볼 수 있다. 먼저, 경제적인 이유가 큰 역할을 한다. 경제적으로 안정된 상황에서는 출산율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이 체감하는 경제적 불안정한 상황은 여전하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젊은 층들은 취업이 어렵고 일자리의 불안정성이 높은 실정이기 때문에 이로 인해 결혼과 출산을 미루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교육 경쟁이 매우 치열한 나라이다. 이로 인해 부모들은 자녀들을 높은 교육 수준을 갖춘 인재로 키우기 위해 대단한 압박을 받는다. 이러한 압박은 출산의 지연을 유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여성들이 직장과 가정생활을 양립하는 것이 어렵다는 사회적 인식도 출산율 저하의 원인 중 하나이다. 여성들은 일과 가정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출산을 하면 직장 생활과 가정생활을 모두 동시에 처리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다행히 예전과는 다르게 남녀가 함께 육아를 하려는 노력들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점차적으로 나아질 것으로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대한민국은 인구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다.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노인들의 사회적 보호와 노인 복지 등에 대한 지출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출산율 저하는 국가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좀 더 적극적으로 젊은 층, 그리고 결혼과 출산에 대한 이야기들을 직접 들어보고 사회 인식부터 하나씩 바꿔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6-70년대 인구 조절을 위해 한명만 낳아 잘 키우자는 슬로건처럼. 대한민국에서의 출산과 육아가 불행이 아닌 희망과 기쁨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실행되었으면 좋겠다. 

 내년 통계에는 조금이라도 나아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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